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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中企비상대책반 가동…긴급자금 2200억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4일부터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충식 중기청 차장을 반장으로 한 대책반은 11개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일본 수출중소기업의 피해상황과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부품ㆍ소재 중소기업의 수급상황을 살피는 한편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올해 2200억원) 지원, 정책자금 상환유예, 보증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진 피해가 큰 일본 동북지역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은 2009년 261억엔으로, 이 지역 전체 수입액의 2.4%에 불과해 우리 기업의 수출 감소는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하지만 부품소재분야 대일 수입액은 2010년 381억달러로 전자부품(68억달러), 석유화학(46억달러), 정밀화학(45억달러), 산업용전자제품(30억달러) 등에서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선 수출거래중단, 대금지급 지연 등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긴급자금, 보증연장 및 확대와 함께 수출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날부터 송재희 상근부회장을 반장으로 하는 ‘일본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지원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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