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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리졸브 연습 종료..北 특이동향 포착 안돼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의 원활한 전개를숙달하기 위한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이 10일 종료됐다고 한미연합사와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훈련에는 해외증원 미군 500여명을 포함한 미군 2300여명과 한국군 사단급 이상 일부 부대의 병력이 참가했다.

미군 1만500여 명과 동원예비군을 포함한 한국군 20여만 명이 참여하는 올해 독수리 연습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달중 미국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9만7000t급)도 참가한다.

정전협정 규정에 의해 한국으로 증원되는 장비와 병력을 감시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국제참관단 10여명이 이번 연습을 참관했으며 차기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지명된 제임스 서먼 미국 육군전력사령관(대장)도 지난 7일 방한해 훈련을 참관했다.

한미연합사와 합참은 11일 이번 연습 결과를 평가하고 보완 요소를 식별해 내년 연습에 반영할 계획이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판문점대표부 성명을 통해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제거를 노리는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의 핵 공갈에는 우리 식의 핵 억제력으로, 미사일 위협에는 우리 식의 미사일 타격전으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위협했지만 실제 군사적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매년 키 리졸브 연습 전후로 상투적인 대남 비난 공세를해 왔다”며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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