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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개편 반영’ 올해 첫 모의고사 10일 시행
전국 시ㆍ도 교육감 협의회는 올 대학수학능력시험(2012학년도) 개편안을 일부 반영한 올해 첫 고등학교 3학년 전국연합 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 출제)를 10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가 나올 수 있게 난이도를 낮추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ㆍ강의의 체감 연계율을 높인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은 이번 시험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 시험은 전국의 고3 재학생 60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며 개편안에 따라 사회ㆍ과학 탐구영역의 선택 과목 수가 종전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수리 영역에서는 미ㆍ적분과 확률 통계 등의 종전 선택 과목이 필수 문항에 통합되고 단답형 문제의 위치가 시험지 중간에서 맨 끝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번 시험은 올 수능보다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겨울방학 때 문제를 내 지난달 발표된 (수능 난도와 EBS 연계) 방침은 고려할 수 없었다”며 “일단 난도와 문제 유형은 지난해 수능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교과부 방침은 여름방학 때 문항을 개발하는 10월 전국 연합 시험 때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이 돌아가며 문제 출제와 시험 주관을 맡으며 1ㆍ2학기에 두 번씩 모두 4번을 시행한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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