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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청약돌풍 불다! 이후 주자는?
청약돌풍이 불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올해 1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부동8일 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부산 분양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5곳 1만7천7백63가구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부산주택시장 호황은 공급 감소, 정책적 지원, 분양가 인하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그렇지만 고분양가로 미분양이 양산됐던 전례로 보아 호황에 편승한 분양가 상승 움직임은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

▶ 정관신도시 - 중소형아파트 분양 많아 눈길=정관신도시는 2006년 7월 첫 분양을 시작한 이후로 꾸준히 매년 신규 물량 이 공급되고 있다. 올해 역시 5천6백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 10월 A-13블록에 중소형아파트 1천7백58가구를 분양했던 동일이 올 3월말 A-9블록에 1천6백53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이번에도 80~110㎡, 전용면적 85㎡이하 면적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신정초등, 신정중, 신정고 등의 학군이 단지 맞은편에 밀집해 통학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바로 옆 A-10블록에는 롯데건설이 127~187㎡ 9백11가구를 3월 중 분양할 계획. 학군뿐만 아니라 단지 맞은편에 1차(7백61가구)가 입주완료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2차 입주가 완료되면 1천5백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EG건설은 A-6블록에 85~113㎡ 7백56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3월 예정. 부지 북서쪽으로 백운산이 위치해 조망권이 확보된다.

A-20블록(4월)과 A-17블록(6월)에는 각각 1천40가구, 1천2백42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모두 동원개발이 시공하며 전용면적 85㎡이하 타입으로 분양한다.

A-20블록은 북쪽에 좌광천이 지나고 남쪽에는 정관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하며 A-17블록은 정관신도시 남쪽과 해운대구 반송동을 잇는 도로 시․종점 인근에 위치한다. 두 단지 모두 정관지방산업단지와도 가까워 이곳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정관신도시는 2008년 11월 첫 입주를 시작했으며 도로 및 학교시설이 정비돼 있는 상태다. 현재 부산~울산간 고속도로(2008년 12월 개통)를 이용해 부산, 울산 등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 시설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 재개발 - 해운대, 민락 등 선호도 높은 지역에 분포=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명륜동 190번지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1천4백20가구 중 92~195㎡ 1천41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과 동래역이 걸어서 8~10분거리고 명륜초등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한다. 동래중, 중앙여고 등도 걸어서 5분이면 통학할 수 있다. 게다가 마안산공원이 단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녹지환경은 풍부한 편.

수영구 민락동 353의 9번지 민락1구역은 포스코건설이 재개발해 1천6가구 중 83~192㎡ 7백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6월 예정. 센텀시티 편의시설(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벡스코 등)과 인접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걸어서 1~3분거리고 단지에서 수영만 조망권도 확보된다.

삼성물산은 해운대구 중동 689의 2번지 중동3구역을 재개발한다. 7백45가구 중 4백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공급면적 미정)으로 배정됐고 시기는 9월로 예정돼 있다. 기존 중동 아파트 단지가 주변에 밀집해 있고 남쪽에는 해운대AID아파트 재건축(힐스테이트 위브)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해송초등, 동백초등, 동백중 등의 학군과 이마트(해운대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 장산역까지는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서구 서대신동3가 650번지 서대신1구역 재개발을 롯데건설이 맡아 올 9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6백84가구 중 82~164㎡ 5백5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이 걸어서 7분 거리고 대신초등, 중앙여중, 부경고 등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또 구덕공설운동장, 구덕야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인접해 여가 시간 이용이 편리하다.

이밖에 두산건설도 인근 서대신3구역을 재개발해 3백21가구 중 81~155㎡ 2백36가구를 9월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 재건축 - 대부분 대규모이면서 역세권 단지=대우건설이 사하구 다대동 924번지 다대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9백72가구 중 5백5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미 지난 11월에 1차 110~112㎡ 1백80가구를 분양했고 이번 3월에 131~152㎡ 3백74가구를 2차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2016년 개통될 경우 도개공아파트역(가칭)이 걸어서 8분 거리고 다대초등, 다대중이 도보(2~10분) 통학권내에 위치한다. 인근에 한진중공업 등의 조선소 등이 밀집해 배후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

6월에는 인근 다대주공2단지 재건축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고 1천1백74가구 중 105~208㎡ 5백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도개공아파트역(가칭, 2016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다선초등, 다송중 등의 학군이 인근에 위치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해운대 AID아파트가 재건축돼 2천3백69가구 중 133~318㎡ 5백14가구 정도가 4월경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단지 남쪽으로 남해가 펼쳐져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재건축단지로 이미 학군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공원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가벼운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동원개발은 연제구 거제동 1465의 4번지 동양맨션을 재건축해 2백가구 중 99㎡ 1백18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남쪽에 동원로얄듀크2차(2백98가구)가 이미 입주돼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역이 도보로 10분 거리. 북쪽으로 온천천이 지나고 그곳에 산책 또는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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