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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와 비교할 만한 태블릿 없어"
애플의 태플릿PC ‘아이패드2’가 1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개선된 여러 성능 외에도 ‘저렴한 가격’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혔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아이패드의 인기비결은 가격에 있다면서 경쟁사들의 제품은 여기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모토로라의 줌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이 최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이패드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아이패드2의 출시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499달러로 1세대 제품과 같다.

올해는 휴렛패커드(터치패드)나 HTC(플라이어), LG전자(G슬레이트), 블랙베리 (플레이북) 등 수십 개의 경쟁업체들이 태블릿 PC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가격은 물론, 정확한 출시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들이 아이패드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있을 지는 분명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샌포드 번스타인사의 토니 사코나히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이후 100개 가까운 경쟁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어느 제품도 아이패드를 능가하거나 비교가 될만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600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보유고를 통해 거래선으로부터 부품을 대량으로 구입, 제조단가를 낮춰 판매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사는 지난 해 4월 아이패드1을 처음 선보인 이후 1500만대를 팔았으며 이로 인한 매출은 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태블릿PC 시장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 내년에는 시장 규모가 350억 달러로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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