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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검찰은 ’(장자연의)악마’ 31명 다 알고 있지 않나?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고 장자연씨의 자필편지 공개와 관련, 재수사를 촉구했다.

7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과 경찰의 축소 수사를 질타하며 이귀남 법무장관에게 “어제 저녁 TV에 장자연 씨의 50통의 편지가 발견됐고 여기에서 악마 31명에 대해 ‘내가 죽더라도 처벌해 달라’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과 검찰에 대한 원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경찰에서 수사를 하더라도 수사의 지휘권, 기소권은 결국 어디에 있냐”면서 “검찰은 악마 31명을 다 알고 있지 않냐”고 되물으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귀남 장관은 “저도 어제 ‘SBS 뉴스’를 봤는데, 검찰을 원망하는 것이라기보다 경찰에서 묵살했다는 내용의 보도였다”며 “한번 다시 검토를 하겠다. 메모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저도 들여다봤는데 정확하지 않았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한편 6일 저녁 SBS 8시 뉴스는 “지난 2005년부터 장자연이 죽기 직전(2009년 3월7일)까지 일기처럼 쓰여진 편지 50여통 230쪽을 지인에게 입수했고 내용은 대기업.금융기관.언론사 관계자 등을 포함 31명을 접대했다고 돼 있으며, 필적 감정에서 장씨의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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