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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여권신장 위해 양성평등부 신설
대만이 여권 신장을 위해 내년에 ‘양성평등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여성의 날(8일)’을 앞두고 우둔이(吳敦義) 행정원장은 3일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 행정원장은 “전통적 성 역할이 점차 허물어지면서 여성들이 산업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여자 골퍼인 대만의 청야니(曾雅妮)를 대표적인 예로 거론했다.

장치천(江啓臣) 대만 정부 대변인도 “양성평등부를 설립키로 했다”면서 “대만 국민 모두가 여성의 권리 신장과 양성 평등을 인식하고 증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성평등부는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정부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만 내각에 따르면 국제연합(UN) 성평등 지수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대만은 139개국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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