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세계를 움직이는 숨겨진 무기 ‘언씽킹’
밀리언셀러 저자 해리 백위드의 2011년 최신작...24개국 출간, 전세계가 주목한 아마존 베스트셀러

당신은 ‘씽킹(Thinking)‘과 ’언씽킹(Unthinking)’의 차이를 아는가? 망설이지 않고 “그렇다”라고 답한다면 이미 당신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일지 모른다. 추호의 의심의 여지 없이 당연하다고 받아 들여온 ‘상식’들이 ‘진실’이 아닌 경우가 더러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선 이러한 오류들이 ‘실패의 반복’으로 이어지는 ‘불행’을 낳기도 한다. 한번 쯤은 오랫동안 ‘진실’이라고 믿고 배워 온 모든 것들을 의심하고 뒤집어보자. 그것은 모두 누군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NBA 평균 슈팅 성공률에도 못 미치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NBA 선수들과 농구팬들은 그러나 그를 ‘승부를 결정하는 최고의 해결사’라 확신한다. 우리를 열광시키는 스타들은 한결같이 키가 작다. 또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제품들에 어린아이들이나 좋아할 만한 유치한 색깔들을 입힌다.

또 하나의 사례를 보자. 나이키는 캘리포니아 주 어빈에 있는 어빈 스펙트럼 몰 내 매장에 ‘나이키’란 이름을 내걸지 않았다. 대신 매장 앞에 6.0, 헐리(Hurley), 그리고 컨버스(Converse)의 3개의 로고만이 그려져 있다. 언뜻 보기에 상식을 벗어난 이러한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항상 어떠한 일을 판단하거나 선택할 때, 또 이에 따라 행동하고 결정할 때 늘 최선이라 믿는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예상치 못하게 실패에 빠지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포춘(Fortune)〉 200대 기업과 24개국 주요 비즈니스 스쿨에서 명성을 쌓은 세계적 컨설턴트인 해리 벡위드는 그의 저서 <언씽킹(unthinking)>을 통해 그 원인을 ‘우리 내면에 숨겨져 있는 어떠한 놀라운 힘’에서 찾아 낸다

지난 1월 26일 인터넷 서점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된 ‘언씽킹’은 예약판매 당시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의 비상한 관심을 촉발시키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는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성공 비즈니스 전략서다.

제목이기도 한 이 책의 키워드 ‘언씽킹’은 그 뜻에서부터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전적인 의미는 ‘생각 없는 결정’이나 ‘경솔하고 무모한 행동’. 그러나 저자는 이를 행동심리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정의 내린다. 바로 인간 내면에 관한 매혹적인 통찰 과정을 통해서다. 그가 이야기하는 언씽킹이란 바로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어 싶어 하는 것과 진짜 최선인 것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간극’을 규명해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말한다.
우리가 하는 판단과 선택, 행동과 결정은 누군가의 유혹이나 욕망에 따라 조종 받고 조작되는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는 ‘내면의 힘’에 의해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를 통해 최선의 선택과 결정, 그리고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이상한’ 현상들도 ‘언씽킹’의 원리를 이해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를 최고의 해결사라 칭송하는 것,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타들이 키가 작은 것은 우리는 골리앗과 같은 강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와 비슷한 작은 다윗을 응원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또 스티브 잡스가 제품에 유치한 색을 입히는 것은 사람들이 첨단제품보다는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장난감처럼 보이는 제품을 훨씬 더 좋아한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서 바로 비즈니스맨들은 성공한 비즈니스 거장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조작이 가능한 ‘씽킹(thinking)’만이 아닌, 사람들의 정확한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담고 있는 ‘언씽킹’을 통해 그들이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책은 ‘언씽킹’을 찾아가는 12개의 열쇠를 풍성한 사례들을 곁들여 조명한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왜 선택하고, 또 이러한 선택에 따라 행동하는지에 대해 저자가 풀어가는 이야기는 무릎을 ‘탁’ 치게 할 정도로 기발하고 경이롭다. 여기에 수백억을 들여 우리의 선택을 통제하는 데 성공한 듯 보였지만, 결국 실패의 길을 걷고 만 수많은 비즈니스맨들의 이야기는 원하는 결과를 위해 가장 최적의 선택과 행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준다.
사람들의 정확한 니즈와 원츠를 파악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전략서는 이론만으로 가득 채워진 다른 책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매혹적인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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