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7일 휴비츠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휴비츠는 자회사인 상해 휴비츠는 설립 1년만인 2008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으로 중국 안광학 시장의 새로운 미들엔드(middle-end; 중급) 시장을 개척했고 향후 중국내 안광학 업체 매출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7800원(3월4일 종가기준 529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기준 중국 안경협회 추산 안경 착용인구는 약 2억명이나 실제로 시력 교정이 필요한 인구는 약 4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1인당 안경점을 비교해 보아도 국내는 5000명 당 한곳이나 중국은 3만 7000명당 한곳으로 약 7배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중국 안경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는 “일본의 니덱과 톱콘 그리고 휴비츠(본사)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하이엔드(high-end; 고급) 시장과 상해 휴비츠를 통해 개척한 middle-end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중국 안광학 시장의 성장과 휴비츠의 성장세는 그 흐름을 같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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