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및 디지털 파노라마 생산업체 바텍(043150ㆍ대표 노창준, 박수근)은 다음달 레이언스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레이언스’(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한 글로벌 사업 부문도 오는 30일 물적 분할해 ‘바텍글로벌’(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바텍이 DR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별도로 운영해오던 레이언스 사업부가 향후 신설회사로 분할돼 디텍터 및 동물용 엑스레이 의료기기 판매 및 제조를, 글로벌 사업부였던 바텍글로벌은 치과용 파노라마 등의 의료기기 판매 및 수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할 예정이다.

바텍 측은 “이번 분사는 경영 자원의 최적 배분과 책임경영 체제를 실행해 독자 생존력 강화와 함께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분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덴털 사업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신속한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DR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 창출에 의한 주주 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현아 기자 @2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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