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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3G 이통망 구축 완료...이집트 무바라크 소유 오라스콤과 합작
북한이 3세대 이동통신망(3G) 구축을 전국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3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을 인용, 북한이 전역에 3G 이동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정보통신(IT) 분야 현대화를 다루는 기사에서 3G 통신망의 구축으로 위성통신 설비의 디지털화도 실현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3세대 이동통신은 이집트의 통신업체 오라스콤이 앞장서 구축하고 있다. 오라스콤은 2008년 북한에 고려링크라는 합작 통신사를 설립한 바 있다. 오라스콤의 나기브 사위리스 회장은 최근 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추출 과정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현지에서 일약 개혁 성향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이다.

민주조선은 TV의 위성중계와 전화교환기 설비 등의 디지털화 덕분에 통신데이터 송신이 고속화 및 대용량화함으로써 원격지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높은 수준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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