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일부터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인 `T데이터셰어링‘ 제도를 통해 무제한으로 제공했던 데이터 용량을 최대 2GB로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OPMD는 이동전화 요금제로 제공된 3G 데이터 용량을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와 나눠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이용조건 변경에 따라 9일부터 OPMD회선을 새로 등록하는 올인원 55~95 요금제 가입 고객은 요금제별로 700MB~2GB 까지 데이터 이용 한도가 설정된다.
그러나 시행일 전에 이 서비스를 등록ㆍ사용한 가입자는 변함없이 OPMD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조건 변경에도 불구하고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고객들은 이동전화에서 제약 없이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소수의 OPMD 회선에 편중된 데이터 이용으로 대다수 이동전화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전체 고객이 최적의 통화품질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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