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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득자 세무검증제도 도입”
윤증현 장관 재천명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고소득자 세무검증제도의 도입을 추진할 것임을 재차 천명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 치사에서 올해 조세정책 방향과 관련해 “공정사회의 기틀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공평과세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사업자의 경우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사용 확대로 수입금액은 상당 부분 양성화됐지만, 경비의 과다책정 등 비용 측면에서의 투명성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사업 실상을 잘 아는 세무사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점검하는 세무검증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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