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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1이 라면 받침대?”...아이패드2에 ‘지름신’ 꿈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패드2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시각으론 3일 새벽 3시. 이른 시각임에도 아이패드2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아이패드2의 사양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스티브 잡스의 건재한 모습에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이패드2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드디어 아이패드2가 발표됐다. 잡스의 건재함에 우선 놀랐고 카메라, 두께, 화이트 버전 등장 등등 모든 면에서 새벽부터 내 잠을 깨울만 했다.” “일어나자마자 아이패드2 소식부터 듣네요. 다양한 색상의 스마트커버부터 HD급 카메라까지...더 빨라지고 가벼워지고 얇아지고. 벌써부터 손에 넣을 생각에 설렙니다. “아이패드2의 최고 장점은 A5 듀얼코어인 것 같네요. 시연 동영상을 보니 속도가 정말 빠르더군요”라고 환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티브 잡스의 아이패드2 출시에 대한 발표 동영상을 보고, 아이패드1은 라면 받침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우스개소리를 남겨 차세대 아이패드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벌써 아이패드2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굳힌 소비자들도 눈에 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화이트 모델에 64GB, wifi+3G 버전, 이렇게 3분 만에 결정했습니다.” “3월에 일본 가실 분 있나요. 일본어 잘 하시는 분이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이패드2 구매 차 일본에 가려고 합니다. 가서 밤새야 할지도 모르겠네요”라고 구체적인 구매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비자들도 포착됐다.



한편, 베일을 벗은 아이패드2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해상도 변화가 없다는 점은 역시나 아쉬운 부분이네요. 혹시나 하고 2048x1536 해상도 기대했는데...” “개인적으로 앞서 발표된 맥북프로의 향상도보다 떨어지는 것 같은데... 왜이리 열광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발표에서 허니콤 전용 앱이 기껏해야 100개 밖에 없다며 안드로이드 진영을 공격하고 삼성, 모토로라 등이 카피캣이라고 독설을 퍼붓는 등 전에 없던 공격을 하는 게 미심쩍다. 애플은 매사에 자신있는 척 하지만 실은 견제하는 게 아닐까.“라고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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