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92주년 3ㆍ1절을 맞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에서 3ㆍ1독립만세운동 재현이 이뤄진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30분 총 3차례에 걸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만세운동 재현은 330여명 내외의 시민들이 참여를 계획하고 있고,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들 외에도 당일 역사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행사용 대형 태극기를 배포하고 역사관 정문부터 독립문까지 걸으며 독립만세를 외치며 3ㆍ1운동 당시의 함성을 재현하게 된다.
또 33인의 청소년을 선발해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재현하는 행사도 갖는다. ‘나도 민족대표 33인’ 행사는 만세운동 재현때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게 된다.
이 외에도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잔디광장에서 독립운동사와 관련한 OX문제를 풀어보며 역사 문제를 재조명하고, 태극기 그리기 체험, 무궁화 접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무료 행사가 이어진다. 형무소역사관 내 11옥사에서는 태극기의 종류, 유래, 역사 등을 전시한 기획전이 열린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