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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학창시절 장래희망 사업가→정치가→연예인
‘엄친아’ 이승기, 고교시절 학생회장까지 했던 소년의 꿈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었다.

28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이승기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국민남동생으로 시작해 노래ㆍ연기ㆍMC까지 방송가를 섭렵한 이승기의 소년시절은 어떠했을까.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고등학교 1, 2학년 시절 이승기의 학생기록부를 살펴보니 그의 장래희망은 의외였다. 사업가나 정치가가 되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승기가 ‘누난 내 여자라니까’로 국민남동생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장래희망 3순위에 적혀있었다. 바로 연예인, 게다가 특기와 흥미에 음악과 밴드가 적혀있어 이승기는 가수의 꿈도 남몰래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이승기는 고교시절 ‘뇌출혈’이라는 밴드로 보컬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1순위 장래희망 사업가에 대한 꿈이 더 컸다. 부모님의 희망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제 밴드보컬로서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겠다고 결심했다. 그 마지막 무대는 이승기에덴 운명의 무대가 됐다. 이 때 가수 이선희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며 3순위 장래희망을 펼칠 수 있게 됐던 것. 이승기는 이 만남을 계기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날 이승기의 1학년 재학시절 담임 선생님이었던 윤인선 씨는 “연예인 트레이닝을 늦게 까지 받고 와도 티내지 않은 성실한 학생이었다”며 이승기의 학창시절 모습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활동을 하는 이승기의 성공요인을 짚어보며 이승기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가수 은지원은 이승기에 대해 "가끔 욱하는 성격이 있다"며 "욱하는 기질에 강호동도 맥을 못춘다"고 그의 실제 성격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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