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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3사, 삼일절 ‘볼만한’ 특선 다큐
독립과 저항, 비폭력의 상징인 삼일절은 독립기념관의 박제된 유물이 아닌, 여전히 살아숨쉬는 가치다. 각 방송사도 오늘날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선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KBS 1TV는 1일 오전 11시 ‘서대문 형무소 비밀의 기록을 찾다’를 방영한다. 카메라는 지난 1987년 서울구치소(구 서대문형무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흙으로 매립돼 있다가 발견된 유관순 지하감옥으로 추정되는 공간을 따라간다. 1910년 3ㆍ1 운동 당시 손병희, 한용운 등 민족 대표 33인 등 다수의 항일 인사가 투옥되면서 이들에게서 비롯된 독립 열기는 감옥 전체로 퍼져 나간다. 현재 생존한 서대문형무소 출신 독립운동가들과 일본강점기 시절 조선인 간수로 일했던 이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서대문형무소와 일제치하 조선의 분위기를 짚어본다.

MBC는 같은 날 오전 10시55분 특선 다큐멘터리 ‘이쿠노구 아리랑’을 내보낸다. 지난 12월 제주MBC에서 방영한 ‘이쿠노구 아리랑’은 생활고와 치매 등으로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재일제주인 1세들의 삶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재일제주인 1세들이 이쿠노구에 정착한 과정과 그들의 허전하고 쓸쓸한 삶을 성실하게 조명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이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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