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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자동차 부품수출 300억달러 돌파 전망
한ㆍ미,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오는 2015년 자동차 부품 수출규모가 30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정부가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주재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ㆍ미 FTA 비준 동향과 FTA를 활용한 자동차 수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경부는 FTA를 통해 수출 환경이 개선된다면 2015년 자동차 부품 수출 3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석 실장은 “우리 자동차 산업은 세계적 공급 과잉, 친환경차 등장 등 새로운 차원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완성차와 부품업계에서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민간기업과 함께 ‘자동차 부품 수출 확대 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FTA 시장 기회 극대화 ▷수주 지원 체계 구축 ▷부품업체 맞춤형 수출 전략 ▷수출기업 역량 강화 등 내용을 담기로 했다.

FTA 원산지 증면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의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FTA를 통해 부품을 수출할 때 관세 혜택을 보려면 별도의 원산지 증명이 필요하다. 원산지 증명에 필요한 인력과 정보가 중소기업에겐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TA 관련 통합 정보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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