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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뿐 아니라 벤츠도 접수한다
 BLDC(Blushless DC)모터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아모텍이 올해 자동차 업계로의 공급 증가로 매출을 지난해 대비 3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김병규 아모텍 대표는 인천 남동공단 내 본사에서 열린 ‘인천지역 코스닥상장법인 탐방IR’ 자리에서 “올해 BLDC 모터의 매출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아모텍의 BLDC 모터 매출은 11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도전인 셈이다.

BLDC모터는 에너지 효율이 AC모터 대비 30% 이상 높고 수명이 길고 소음이 낮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드럼세탁기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저소음 및 고효율 장치에 주로 사용된다.

이미 아모텍의 BLDC모터는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후속 모델의 추가 적용을 추진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크라이슬러에도 공급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독일 벤츠 사에서도 개발 제의가 들어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아모텍의 BLDC모터는 현재로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 전기차용으로도 추가 개발이 가능해 업계에서는 수요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모텍은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37% 늘어난 12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영업이익은 작년보다 96% 늘어난 110억원으로 예상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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