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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 길을 묻다>미분양 주택 매입시 혜택보다 투자가치 따져라
정부가 2ㆍ11 대책을 통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 임대를 놓는 이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기로 해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나 오피스텔에 국한되던 임대사업 상품의 폭이 이제 주택으로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장점이 많다.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직접 완성품을 볼 수 있다. 마감재나 단지 내 편의시설 등이 실제 설치된 아파트를 볼 수 있어 품질을 평가하는 데 유리하다. 또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2~3년 전에 분양한 가격 그대로 파는 경우가 많아 주변보다 집값이 저렴한 편이다. 물론 집값이 급락한 지역은 오히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분양가격을 꼭 비교해봐야 한다.

최근 분양업체가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는 사람에게 분양가 할인, 잔금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건설사가 제공하는 혜택은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혜택에만 현혹되지 말고 투자가치나 개발 호재 등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왜 미분양이 되었는지 꼼꼼하게 계산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인지, 아파트 자체에 하자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집값 하락의 원인이 되는 혐오시설이 인근에 없는지, 고가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서 소음은 심하지 않은지 등도 현장을 방문해서 챙겨야 하는 항목들이다. 이 밖에도 입지, 개발 가능성 등을 따져 향후 시장 상황이 호전될 때 가격 상승력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단지 규모나 브랜드 인지도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미분양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수익형 부동산도 미분양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입지여건이 떨어지면 공실 위험 부담이 크고, 신도시나 택지지구라면 주거 안정과 상권 활성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임해야 하겠다. 상가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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