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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아파트 경매시장 ‘후끈’
부산서 82대1 경쟁률 기록


부산 경매시장에서 올해 최고인 82대1의 입찰경쟁률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도 전세난 등의 여파로 중소형 아파트 경매 경쟁률이 40대1을 넘어서는 등 연초부터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부산지법경매에서 부산 금정구 부곡동 푸르지오 전용 145.64㎡에 82명이 몰리면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결국 이 아파트는 감정가의 89.74%인 3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달 12일 부산 동래구 명장동 삼성타운이 기록했던 종전 아파트 최고경쟁률(51명) 보다 무려 31명이, 지난해 아파트 최고경쟁률이었던 경기도 부천시 중동 무지개마을LG(70명) 보다 12명이 높다.

수도권에서도 전세난에 따른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중소형 저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찰경쟁률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1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태영아파트(감정가 3억 1,000만원) 전용 84.89㎡가 47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같은달 12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옥빛마을 일신건영 13단지(1억 8,000만원) 전용 53.12㎡가 46대 1로 뒤를 이었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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