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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티그룹이 한국 내에 증권업을 담당하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씨티금융에 소속돼 있지 않다. 한국씨티금융은 계열사인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통해 서민금융 관련 영업을 하고 있다.
하 행장은 “하반기에 스마트뱅킹 시스템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결합한 무인 부스를 도입할 것”이라며 “완전 무인 영업점 설립에는 고객 선호도 확인과 자체 테스트 등을 거쳐야 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점포 성격의 무인 부스에서는 ATM을 통해 현금 입출금과 송금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뱅킹 시스템으로 고객이 직접 금융시장 정보와 은행 상품, 서비스를 조회하고 일부 온라인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할 수도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스마트뱅킹 시스템이 설치된 영업점 3곳을 개점했다.
하 행장은 “정보와 서비스, 상품을 고객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 스마트뱅킹 지점설립을 계기로 국내 은행의 지점 개념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연내 15개의 스마트뱅킹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 행장은 올해 은행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작년에 기업 주도의 성장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소비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와 방카슈랑스, 카드를 포함한 은행 영업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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