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모듈 전문 제조기업 빛과전자(069540)가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4세대 LTE 광모듈 샘플 테스트를 완료함에 따라 삼성전자로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3일 “최근 4세대 LTE 광모듈 일부 품목에 대한 샘플 테스트가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삼성전자로부터 수주가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 개화로 올해 LTE 광모듈에서 최대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빛과전자가 올해 4세대 LTE 광모듈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데다, 최근 광케이블(FTTH)용 모듈에서도 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장의 양날개’를 가동함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빛과전자는 주가 측면에서도 호재가 많다. 우선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 개화로 4세대 LTE 광모듈 매출이 본격화되고, 기존 사업인 광케이블(FTTH) 매출 급증으로 실적의 급상승 예상되는 가운데, 우회상장이 예상되는 HFR지분 소유로 인한 평가치익 및 상호 우호적인 사업관계가 기대된다.

차세대 부품소재로 광회선 분배기(OXC·Optical Cross Connector)용 광모듈 사업에서 엄청난 도약이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광회선 분배기는 대용량 시스템 간의 신호교환을 위한 장비로 정부로부터 3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데 빛과전자는 연구가 끝난 후 국내 365억원, 해외 1020억원 등 총 138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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