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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밀수입 비아그라 분말 ‘정력환’으로 둔갑 등
○…비아그라 분말을 밀수입해 한약 정력환으로 제조ㆍ유통 판매해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 인천세관은 비아그라 분말 5.7㎏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한약 정력환으로 제조ㆍ유통시켜 6억4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K(63) 씨 등 일당 5명을 적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K 씨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 중국인 W(48ㆍ여) 씨 등을 통해 작년 5~10월 6차례에 걸쳐 비아그라 분말을 밀수입하고 정품과 동일한 100㎎ 5만7000정으로 제조한 뒤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는 한약 ‘정력환’으로 판매한 혐의다.

세관이 작년 7월 ‘천마가루’라고 기재된 백색 가루를 가져나오려던 화객선 선원 등을 조사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게 됐다.

세관 관계자는 “심혈관계 질환자가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식품허가를 받지 않은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gilbert@heraldcorp.com



자신이 일하는 매장서 아이폰 ‘슬쩍’

○…인천중부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일하는 휴대폰 매장과 창고 등에서 아이폰을 수십회에 걸쳐 훔친 P(21) 씨와 이를 매입한 장물업자 등 3명에 대해 절도 및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 씨는 작년 5~11월 자신이 종업원으로 근무한 휴대폰 매장 판매대와 창고 등에서 보관돼 있는 아이폰(개당 96만원) 40개(시가 36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인천=이인수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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