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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즌 임박…건설사 미분양 ‘떨이’ 올인
할인은 기본 이자 대납 등

다양한 계약조건 수요몰이

잘 고르면 시세차익 가능

전세난 실수요자 관심




전세난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 한파가 지속되면서 주택업계가 다양한 계약조건을 내걸고 수요자 몰이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양가 할인은 기본이고, 중도금 대출이자를 대납해주거나, 발코니 확장과 새시 등을 무료로 시공해주는 사례도 적지 않아 잘만 고르면 각종 혜택도 누리고 시세차익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경기가 침체기일 때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적고, 집값 상승기에 접어들어서는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나 대단지 위주로 골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에 新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7~40층 아파트 26개동에 2,770가구로 구성되는 대규모 단지이다. 두 개 블록으로 나눠진 ‘롯데캐슬 에코’ 는 1블록에는 17개 동 1,902가구, 2블록은 9개 동에 868가구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분당선 연장선 및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 20%는 입주할 때 납부하면 된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자연앤 힐스테이트’와 ‘자연앤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자연앤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의 14개동 1382가구, 자연앤 e편한세상은 지하 2층, 지상 29층의 12개동 1167가구로 구성됐다. 두 곳 모두 최근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870만원대다.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무이자가 적용된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145㎡ 전체 1425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철도의 개통 시점에 맞춰 분양에 나서면서 겨울철 한파를 뚫고 최고 7.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순위 내 접수를 마감했다. 계약조건은 전체 분양대금의 5%를 내면 계약이 가능하며 계약금은 5%씩 2회 분납하면 된다. 5층 이하 세대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 6층 이상은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분양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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