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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출산, 회사가 300만원 축하금...어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가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지원 효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 기업에 오너가 자사 상품에 다자녀 할인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나선데 이어 임직원들을 상대로 출산 축하금까지 지원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구자준 LIG손해보험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는 국가적 위기일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재무 리스크 관리를 주요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는 보험업에 있어서도 심각한 위기”라며 “국가적 저출산 문제 해결에 당장 우리부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한 임직원의 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 장려제도를 신설, 도입했다.

우선 셋째 이상 다자녀를 출산할 시에 3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해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입학 축하금 제도를 정례화시켜 매년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입학 축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축하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다자녀가정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해 판매 중인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도 구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월 출시돼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가입시 보험료의 5%를, 자녀 출산시에는 보험료의 2%를 할인해줘 정부 차원의 출산 장려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양규 기자@kyk7475>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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