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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실업 넘치는데, 염소가 신입사원...왜?
극심한 취업난. `88만 세대'라는 용어도 이제는 취업 대기자에게는 행복한 용어로 들린다. 

이런 `실업 대란' 속에서 일본의 한 회사가 염수 두 마리를 정식 사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5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인재파견 회사인 파소나(PASONA)는 전날 암컷 염소 두 마리에 정식으로 ‘사원증’을 발급하고 입사 행사까지 열었다.

회사 관계자가 옥수수에 정신이 팔린 염소의 목에 사원증을 걸어주었고 염소는 ‘메~’라는 울음소리로 새 출발을 알렸다.

신입 염소사원은 ‘종합 접수 담당’ 업무를 맡아 16일부터 사흘간 회사를 찾은 손님 선착순 30명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일을 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05년 2월부터 사내에서 채소를 키우는 ‘식물 공장’을 만드는 등 도심 빌딩에서 농사를 짓는 실험을 해왔다.

지난해 3월부터는 논, 밭 외에도 일반 사원이 일하는 사무실 외벽 등에 식물 약 200종을 키우는 ‘도시 농장(어번 팜)’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도시 농장 담당자가 염소 사육을 맡고, 염소 분뇨는 식물비료로 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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