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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한(?) 로또 당첨자’? 당첨금 33만3333弗을...
로또에 당첨되면 대개 갑자기 횡재한 일확천금을 쉽게 써버리기 마련이다. 번쩍번쩍한 새 자동차를 사거나 새 옷을 사고, 술을 마시는 등 흥청망청 써버려 결국 당첨이 되기 전보다도 못한 삶을 사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약 4억원 가량의 당첨금을 아주 현명하게 쓰는 로또 당첨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쉽게 번 돈을 대개 쉽게 쓴다는데, 쉽게 번 돈을 현명하는 쓰는 지혜가 배울 만하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코로만델에 사는 한 남성이 당첨금 33만3333뉴질랜드달러(약 2억8500만원)을 자기 집 지하실을 짓는데 쓰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남성은 “최근 집을 샀는데, 실망스러웠다. 지하실을 들여놓을 만한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운좋게도 지하실을 짓고도 남을 만한 거액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이 남성은 지난 1월29일 로또 당첨티켓을 뉴질랜드의 마운트 마웅가누이(Mount Maunganui)에 있는 베이페어 로또가게에서 샀다.

그는 이번 주말 로또 당첨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 계획이며 저녁에 외식을 할 생각이다.

“가족들은 모두 기뻐하고 있으며 나를 축하해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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