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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수출입 금융 266조 지원
지경부, 李대통령에 보고…1억弗 수출 중소기업 400개 육성도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입은행이 66조원 규모의 여신을, 무역보험공사가 200조원가량의 무역보험을 제공한다.

정부는 또 수출금융 기반 확충과 대형 프로젝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이들 두 금융기관에 올해 1000억원씩 출자ㆍ출연하고, 2013년까지 추가 출자ㆍ출연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코트라에서 열린 제80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한 이런 내용의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올해 수출은 5130억달러, 수입은 4880억달러에 이르고 무역수지는 2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나라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영국 등 8개국이며 이를 계속 유지하는 나라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5개국에 불과하다.

정부는 신흥시장에 대한 올해 무역보험 지원을 지난해 85조원에서 90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해선 수출금융 16조5000억원, 무역보험 5조6000억원을 책정했다.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강화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2019년까지 300곳의 기업을 찾아내 금융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는 내년까지 100곳을 정해 보험한도와 보험료를 우대해줌으로써 각각 ‘1억달러 수출기업’으로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올 상반기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매개로 개발도상국과 산업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산업개발협력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형곤ㆍ조현숙 기자/kim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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