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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硏, SWㆍHW 융합 망 분리 솔루션 ‘트러스존’ 출시
안철수연구소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융합된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트러스존은 기존 안철수연구소가 축적한 보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력을 합쳐 개발한 안철수연구소의 야심작이다.

트러스존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융합된 망 분리 방식을 구현해 구축 비용이 20~30% 저렴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내부 정보 및 계정을 탈취하거나 내부 네트워크에 확산돼 네트워크 성능을 떨어뜨리는 악성코드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게 기업 및 공공기관의 주요한 보안 과제다. 기존 망 분리 방식은 PC 두 대를 사용하거나 한 모니터를 사용하더라도 본체가 나뉘어 있어 불편했다. 때문에 인터넷 검색 자료를 내부용 보고서에 반영하려면 USB 등으로 옮겨야 했다.

트러스존은 망 분리를 한 기관 한 PC에서 내외부 업무를 모두 보게 하는 것으로 격리된 인터넷 영역에서 보안 걱정 없이 인터넷 뱅킹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트러스존 인터넷(TrusZone for Internet)’과 ‘트러스존 VTN(TrusZone VTN)’으로 구성된다. ‘트러스존 인터넷’은 PC에 설치된 응용 프로그램들을 가상화하여 한 대의 PC를 업무 영역과 인터넷 영역으로 분리해준다. ‘트러스존 VTN’은 각 영역의 접속을 구분하는 ‘망 분리’ 기능으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인터넷 접속 시 PC를 가상화 영역으로 자동 전환해준다. 총 4가지 특허 기술이 탑재돼 단계별로 해킹 및 침입을 차단하고 V3와 연계해 보안성을 높였다.

안철수연구소는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 공급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20년 이상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신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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