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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ㆍ중앙아시아 주재 北 외교관, 러시아 21명으로 최다
유럽 및 중앙아시아 각국 가운데 북한 외교관이 가장 많이 주재하는 나라는 러시아로 2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가 운영하는 ‘시크릿 오브 코리아’는 미국 정부기관인 OSG(Open Source Center)가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유럽과 중앙아 주재 북한 외교관 명단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OSG가 각국 정부의 외교부 웹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한 명단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김용재 대사를 비롯해 21명이 주재해 가장 많았으며,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각각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동생인 김평일이 대사로 근무하는 폴란드에는 7명이 주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의 아들과 딸인 김인강, 김은송의 사진도 공개됐다.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등이 고급 먹거리를 공수하고 북한 잠수정의 나침반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에는 6명의 외교관이 근무하고 있다.





그밖에 스위스, 영국, 프랑스에도 각각 5명이 주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OSG가 공개한 31페이지짜리 이 자료에는 북한 외교관 명단 뿐만 아니라 그들의 배우자 및 사진 등도 포함돼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사진=O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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