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053610)은 향후 본사 확장 이전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기아차에 176억5500만원 규모의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프로텍은 공시를 통해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재무구조 개선 및 연구개발자금으로도 사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프로텍의 한 관계자는 “의왕 공장은 주로 LED 다이본더와 관련한 사업이 주업무”라며 “본사 확장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프로텍의 본사는 인천시 남동공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LED 디스펜서 장비제조가 주력사업이다.

이번 자산 처분액은 2009년 자산총액대비 39.0%에 해당되며 잔금 지급이 끝나는 처분예정일은 오는 4월 15일이다.

한편 이날 프로텍의 주가는 전일대비 보합 수준인 1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심동열기자 @simdy1219>
simdy121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