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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쉬어가는 場, 실적개선 위주 종목별 대응 필요”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며 2069포인트까지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머징 마켓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이번주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물 출회, 프로그램 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장중 하락반전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약세는 이집트 사태 등이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으며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이머징 국가의 물가 불안으로 인한 긴축 우려감도 부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조정 장세가 길지는 않을 것이며, 실적개선 위주의 종목별 대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된 채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간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지수가 쉬어가는 국면에서 코스닥과 중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호전되고 있는 종목별 대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여부와 이번주 후반부터 이어질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춘절 연후 이후에도 중국 증시의 화두는 긴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주부터 연이어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국 경제지표와 관련 오는 11~15일 사이 1월 신규대출증가액 및 증가율, 11월 수출입 실적(2월10일), 70개 도시 부동산 가격(2월10~15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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