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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일자리 창출·물가안정 협조를”
경제부처 수장들이 8일 경제 5단체장들에게 투자와 일자리 창출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재계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시행 시점을 연기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수장들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계가 올해 약속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예정대로 하고 물가안정에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쪽에서 윤 장관을 비롯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고, 재계 쪽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단체장들이 모였다.

이들 단체장이 한꺼번에 경제부처 장관들과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재계의 입장을 반영, 당초 2013년 1월 1일로 예정된 배출권 거래제 도입시기를 2013~2015년 중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만들어 2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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