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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등원ㆍ영수회담 분리대응할듯
민주당이 7일 국회 등원과 영수회담에 대해 분리 대응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영수회담과 별개로 국회 등원을 확정하게 되면 이번달 중 임시국회가 열릴 수 있어 등원 결정과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시점은 유동적인 상황에서 등원을 하기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간 영수회담은 등원 문제와는 별도로 판단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민주당 의원 16명이 등원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부딪혔고, 특히 박지원 원내대표가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합의한 ‘14일 등원’ 안이 크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합의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등원을 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오히려 비판을 받을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게 불거져 오랫동안 진통이 계속됐다.

이같은 논쟁을 반영한 듯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14일)등원은 일단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가 30여분 후 “등원 필요성에는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지만 최종적인 결정 내용은 없었고,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번복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러나 의총이 이미 여야가 등원에 합의한 만큼 등원 거부를 고수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로 흘러가 민주당은 국회에 등원하고, 영수회담이 등원 문제와 별도로 논의될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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