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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나눔 ‘Table for two’를 아세요?
재계에 글로벌 나눔의 일종인 ‘테이블 포 투(Table for two)’가 화제다.

이는 최근 폐막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눈길을 끈 개념으로, 기업의 구내식당과 대학식당 등에서 칼로리를 낮춘 식사를 제공하고 식사 대금의 일부를 아프리카의 학교 급식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컬럼비아대학 제프리 삭스 교수가 이같은 ‘Table for two’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특별강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제프리 교수는 “일본의 경우 약 2년여 동안 기업, 관공서, 학교 등 약 200개 단체에 도입됐으며, 지난해 말 현재 2년 만에 500만 끼니의 식사를 아프리카의 학생들에게 제공했다”고 말해 세계 주요인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Table for two’ 사업은 주요 국가에서 전개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7년 비영리법인으로 활동을 개시했으며, 미국도 지난해 5월 런칭행사를 가졌다. 



이같은 글로벌 나눔에 한국에서는 조현상<사진> 효성 전무가 런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조 전무는 이같은 ‘Table for two’의 취지와 실천력에 강한 인상을 받고 효성은 물론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관계자는 “아직까지 언제부터 할지, 어떻게 다른 기업 참여를 이끌지 결정된 것은 없다”며 “차근차근 ‘Table for two’ 국내 정착을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리더(Young Global Leader)’로, 다보스포럼 등과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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