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간 최고 인기곡은 현빈이 부른 ‘그남자’로 조사됐다.

음악포털 도시락(www.dosirak.com) 월간 차트에 따르면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수록곡인 ‘그남자’가 1위에 올랐다. 드라마가 종영됐지만 OST 인기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시크릿가든’ OST 수록곡 중 성시경이 부른 ‘너는 나의 봄이다’ 역시 4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인 ‘썸데이’와 자신의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좋은날’로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아이유’가 대세임을 확인시켰다.

5위는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의 ‘샤이보이’가 랭크돼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켰고, 6위는 2년 만에 컴백한 주(Joo)가 부른 ‘나쁜 남자’가 차지했다.

2인조로 컴백한 동방신기 ‘왜(Keep Your Head Down)’는 7위에 랭크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그외 빅뱅의 지드레곤과 탑의 ‘Oh Yeah’와 ‘High High’가 각각 8, 9위에 올랐으며 10위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와 엠블랙 지오가 함께 부른 ‘니가 따끔거려서’가 차지했다.

KT뮤직 관계자는 “1월은 드라마 인기와 함께 주인공이 부른 드라마 배경음악 시너지가 크게 부각됐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그룹의 인기가 OST 열풍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홍동희 기자/ my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