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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클럽> 삼성화재 메가스터디 포스코 등 곳간 든든한 기업 주목하라
동양종금증권은 28일 원가 경쟁력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유보율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익 잉여금을 기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유보율이 높은 종목으로는 메가스터디(072870)와 한섬(020000) KCC(002380) 태웅(044490) 제일기획(03000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전자(005930) 호남석유(011170) 삼성화재(000810) GS건설(006360) 포스코(005490) 등이 꼽혔다.

이도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연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회복은 실탄이 여유 있게 남은 기업과 이제 실탄이 바닥난 기업 간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올 해를 시작으로 선순환 기업과 악순환 기업의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보율이란 기업의 자본금 대비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의 비율로 해당 기업이 외부 차입을 제외하고 얼마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향후 과감한 설비투자와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재원이 풍부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곳간이 든든한 기업이라면 유상증자 리스크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올해는 증시 강세와 맞물려 여느 때보다 많은 유상증자가 실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월까지의 유상증자 계획을 집계한 결과 이미 5000억 수준의 유상증자가 기 실시 혹은 예정되어 있다”며 “유보율이 높을 경우 예상치 못한 유상증자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의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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