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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행 잘되면 후속편 나올수 있는데…”

  • 영화 ‘조선 명탐정…’으로 돌아온 김명민 인터뷰
  • 기사입력 2011-01-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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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코믹한 명탐정 변신

엉뚱 발랄 만화같은 캐릭터

촬영중 갈비뼈 부상

고통 참아가며 완성 애착 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만화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선생님이 떠올랐어요. 엉뚱발랄하고 허당이지만 언제나 진지한 캐릭터 말이죠.”

김명민(39)이 사극으로 돌아왔다. 과거 드라마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꼬리가 살짝 말려 올라간 수염에 촐랑대는 이미지는 우리가 알고 있던 ‘그 배우’ 김명민이 맞나 싶을 정도다.

27일 개봉작 ‘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김명민이 연기한 ‘명탐정’은 천재적인 두뇌와 추리력을 지녔지만 어딘가 2% 부족한 ‘허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양의 ‘셜록홈즈’가 뛰어난 두뇌와 강인한 체력, 무술 실력까지 갖춘 인물이라면, 이 명탐정은 ‘36계 줄행랑’이 유일한 특기다. 극 중 파트너인 개장수 서필(오달수 분)과 짝을 이루니, ‘개그 콘서트’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코믹한 요소들이 즐비하다.

“무거운 역할들만 했으니까 다음엔 밝고 가벼운 역할을 해봐야지 정하고 시작한 작품은 아니었어요. 당시 저에게 들어온 시나리오 중에서 ‘조선 명탐정’이 가장 좋았던 작품이었어요. 코믹 연기라는 생각이나 누군가 웃겨야지 하는 생각으로 촬영한 적은 없습니다.”


이어 상대역인 오달수에 대해서는 “스펀지 같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달수 형은 상대 배우를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는 배우예요. 제가 조금 무리를 한다 싶어도, 그 신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스펀지’ 같다고나 할까. 그런데 오히려 여배우인 한지민 씨보다 수줍음이 더 많은 배우이기도 하죠.”

김명민은 캐릭터에 대한 몰입력이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짜여진 틀에 갇히기보다는 자유롭게 캐릭터를 완성해 나갔다고 했다. 그렇게 몇 달간을 명탐정으로 살다보니 촬영장은 언제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사극으로 돌아왔다. 김명민은 영화 ‘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2% 부족한 명탐정으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관객 입장에서야 ‘조선 명탐점’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영화이겠지만, 김명민만큼은 아픔을 꾹 참아내며 촬영에 임해야 했다. 60%가량 촬영이 진행됐을 당시 ‘창고신’을 찍던 도중 갈비뼈가 어긋나는 부상을 당한 것. 남모를 고통을 참아내며 완성한 장면 장면이라 그런지 김명민에게 이번 작품은 더욱 애착이 크게 느껴진다.

“시리즈로 기획된 영화인데 1편이 우선 흥행을 해야 후속편이 만들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후속편은 여러분(관객)의 손에 달렸다고 봐야죠. 하하.”

김명민은 일단 이번 영화의 홍보 스케줄이 모두 끝나면 가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휴양을 할 계획이다.

“조금 지쳤을 땐 말 그대로 푹 쉴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이번에도 가족들하고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차기작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드라마도 기회가 되면 해야겠지만, 우선 다음 작품은 영화가 될 것 같아요. 아직 어떤 역할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명탐정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사진=박해묵 기자/ mook@heraldcorp.com
홍동희 기자/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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