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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0만원짜리 먹는 벤츠?
초콜릿을 테마로 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마트 카가 발렌타인 데이를 몇 주 앞두고 도쿄에서 베일을 벗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라프는 26일(현지시간) 일본의 악세사리 회사 큐-팟이 만든 초콜릿 스마트 카는 브라운 색으로, 초콜릿 바와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 한정판 초콜릿 자동차의 가격은 1만800파운드(약 3200만원)으로, 스마트 카의 표준 버전보다 무려 4000파운드(약 700만원)이나 비싸다.

디자이너인 타다키 와카마츄씨는 이 차의 타깃은 “일본의 발렌타인데이 시장”이라며, 여성들이 2월14일날 남편이나 남친, 남자 동료들에게 초콜릿을 사주는 것은 오랜 전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 차를 디자인한 것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이 차를 운전하고 핸들을 잡고 달콤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라고 말했다.

이 차의 주문은 2월2일부터 화이트데이 하루 전인 3월13일까지 가능하다. 화이트데이에는 일본 남성들이 자신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해 준 여성에게 보답하는 선물을 주곤 한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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