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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물어뜯은 개는 악마’…잔인하게 죽인 60대 붙잡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60대 여성이 자신의 성경을 물어뜯은 개를 ‘악마’라며 잔인하게 죽여 충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현지시각) 지역 경찰을 인용, 머라이엄 스미스(65.여)가 조카가 키우는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의 개를 나무에 매달아 전기 충격을 가해 죽였다고 보도했다.

머라이엄은 동물보호국에 “성경을 물어뜯은 ‘악마 개’라서 죽였다”며 “그 개는 이웃 아이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보석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만약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죽은 개는 인근 수풀에서 목에 전기코드가 묶인 채로 발견됐다.

<김우영 기자 @kwy21>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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