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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반파사고 ‘아테나’, 25일 스페셜방송 대체 편성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정우성, 정찬우가 액션 촬영 중 사고로 부상을 입은 가운데, SBS와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방송을 ‘아테나 스페셜-수애의 비밀’로 대체 편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우성, 정찬우는 이에 앞선 23일 밤 9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 지하주차장에서 스턴트맨의 도움 없이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가 차량 사고를 당했다. 정찬우는 운전하던 승합차가 대파되면서 머리를 다쳤고, 정우성은 차량을 피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현재 이들은 퇴원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당분간 육체적ㆍ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방송분은 이미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지만 25일은 촬영 분량이 충분치 못해 결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테나’ 제작진은 “현재 부상당한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정우성, 정찬우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복귀하려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후 촬영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차질없이 진행하고, 남은 분량도 이상 없이 방송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방송될 70분 분량의 ‘아테나 스페셜-수애의 비밀’은 특수요원 혜인 역을 맡은 수애의 내레이션과 메이킹 필름, 각 배우들의 인터뷰를 담는다. 25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인천대교 폭파 장면과 주인공들의 총격전은 오는 21일 14회분에서 공개된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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