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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 빠진 애플…실적이 살렸다
주가하락 2.25%에 그쳐
미국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병가에도 불구하고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으로 주가하락폭을 크게 만회했다.

9월 결산 법인인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지난해 10~12월(2011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60억달러(주당 6.43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평균추정치(컨센서스)인 주당 5.40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매출은 267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애플은 2분기 매출이 220억달러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스티브 잡스 병가 소식에 전날보다 5%가량 하락해 거래되기도 했지만 실적발표와 함께 낙폭을 회복해 2.25%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애플의 1분기 실적개선에는 아이패드의 신규매출이 ‘효자’ 역할을 했다. 애플은 이 기간에 아이패드를 733만대나 팔았으며 아이팟(1945만대), 아이폰(1624만대), 맥컴퓨터(413만대)도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태경 기자/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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