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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릿가든 최대수혜자 현빈의 ‘아킬레스 건’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현빈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두 편을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한다.

탕웨이와 주연을 맡은 영화 ‘만추’는 오는 2월 17일 개봉하고, 임수정과 연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2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배급이 늦어져 한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를 3~4주 간격으로 개봉한 적은 간혹 있지만 단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자신이 주연을 맡은 두 영화가 서로 경쟁하는 작품이 되는 꼴이다. 이렇게 되면 두 영화가 동시에 흥행에 성공하기가 어렵게 된다.

서로 경쟁작이 되지 않으려면 적어도 한달 정도의 간격을 두고 개봉하는 게 좋다. 한 영화관계자는 일주일 간격으로 두 편의 동일한 주인공 영화를 개봉하는 건 송강호여도 힘들다고 말한다.

물론 ‘만추’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대받았고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도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이 강한 영화라는 점은 알려져 있지만 현빈 특수를 노리고 개봉일을 잡았다는 느낌도 안드는 건 아니다.

한편, 현빈은 ‘내이름은 김삼순’이후 오랜 기간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었지만 ‘시크릿 가든’의 성공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촬영 강행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8일 서울 강남에서 tvN ‘현장 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가했다. 여기서 현빈은 연인인 송혜교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대중들은 두 사람의 결별설이 나온 마당에 이를 더욱 궁금해하고 있다. 또 현빈이 해병대 자원 사실을 송혜교와 사전에 상의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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