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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요덕스토리' 이제 만화로 본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상을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만화로 출간됐다.

‘요덕스토리’의 총제작 감독이자 NK문화재단이사장인 정성산 씨는 “젊은이들에게 북한에 대해 좀 더 쉽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만화책으로 펴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탈북자 출신의 정성산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함경남도 요덕군의 정치범 수용소를 배경으로 아버지가 남한의 스파이라는 이유로 수감된 무용수 강련화와 수용소 소장 리명수의 운명적사랑을 그린다.

이번에 출간된 만화책은 젊은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뮤지컬 내용을 풀어서 쓴 것이라고 정 감독은 설명했다.

그는 “2006년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제작할 때부터 우리가 주장한 것은 ‘북한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젊은이들은 물론 일반 국민에게 북한에 대해 알리는 것이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만화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정 감독은 또 현재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영어 버전을 만들기 위해 영국의 유명뮤지컬 회사들과 협의 중이라면서 “‘요덕스토리’를 뮤지컬 ‘레미제라블’처럼 만들어전 세계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만화책 ‘요덕스토리’의 그림은 남기보 화백이 그렸다.

195쪽. 1만2천원.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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