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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경에게 베드신은? “밥 먹는 연기와 다르지 않다”
류현경이 수위 높은 베드신과 노출 연기에 임하는 배우로서의 자신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류현경은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현경은 영화 ’방자전’을 촬영할 당시 다소 수위높은 노출신과 베드신에 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여배우로서 이 같은 촬영에 임하는 심경을 털어놨다.

먼저 류현경은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말하며 특히 “베드신은 밥 먹는 연기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가면 내 몸이 아니라 향단이의 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류현경을 힘들게 했던 부분도 있었다. 바로 다이어트였다. 류현경은 “중요한 건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한달 만에 7kg을 뺐다”고 말해 강호동 이승기 등 두 MC를 비롯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류현경은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를 비롯한 함께 작품을 했던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드러냈다. 바로 몇 차례 촬영도 하고 친하게 지냈었음에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부분이었다. 이는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어느새 연기 경력 16년차, 이름 있는 작품들에 출연해왔음에도 류현경을 알오보는 팬들은 많지 않았던 것이다.

류현경은 “데뷔가 96년 드라마 ‘곰탕’이고, 벌써 연기 경력 16년차인데 사람들이 나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 내가 ‘단팥빵’이라는 드라마를 했을 때는 팬들이 촬영장에 놀러왔던 적이 있다. 그런데 후에 지하철에서 그 팬을 만났는데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류현경은 “양동근과도 밥을 함께 먹은 적이 있다. 랩도 하고, 집까지 데려다 주셔서 무척 감사했는데, 이후 방송국에서 나를 보더니 ‘앗, 연예인이다’라고 했다”면서 “전에 만났다고 했더니 기억을 못하셨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화살은 이승기였다. 류현경은 이승기에게 “저 기억 못하시죠? 기억 안나세요?”라면서 “내가 ‘브레인 서바이벌’에서 1등을 두 번 했었다. 그때 함께 출연한 이승기가 ‘현경, 내 여자니깐’이라고 노래를 불러줬다”고 이승기와의 인연을 전했다.

류현경이 출연한 이날 방송은 14.9%(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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