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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넥스지, 현금성자산 시총 육박
보안솔루션 회사인 넥스지(081970)는 ‘무차입 경영’으로 이자비용이 제로(0)인 반면, 은행이자 수익으로만 연간 8억원 가량 벌어들이고 순수 현금자산 138억에, 현금화 가능자산이 179억원에 달해 시가총액 220억원에 육박한다.

게다가 넥스지는 보안시장의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갱신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1일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61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13억원 등으로 창립이래 분기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VPN(가상사설망) 교체 수요 본격화와 UTM(통합보안솔루션)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해외 매출 증가 및 스마트그리드 제품 출시 등의 호재를 발판으로 올해에도 고속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PN(가상사설망)은 인터넷과 같은 공중망을 마치 사설망을 구축한 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장비이고 UTM용 장비는 VPN용 장비에 방화벽과 안티바이러스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넥스지는 총주식수가 576만주로 적은데다 대주주 지분이 약 64%에 달하는 등 절대적으로 유통 물량이 부족해 실제적인 시중 유통 물량은 약 130만 여주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재무상태나 실적 등 조건이 좋은 만큼,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무상증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장 내부적으로 얘기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주주인 누리텔레콤이 상장사여서 주가관리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기관투자자들이 유통주식수가 적어 투자가 힘들다고 얘기하고 있는 만큼, 추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지는 최근 회사 지분구조 변화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하는등 향후 M&A(인수합병) 관련주로 부상할 가능성 여부도 또다른 투자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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