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 고등 온라인 체류시간 점유율이 회복되면서 2011년 고3 수요성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상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매출성장률은 고등 온라인 6%, 고등 오프라인 14%, 중등 온라인 11%다.
지난해 메가스터디의 발목을 잡은 것은 EBS와 수능시험 연계율 강화정책이었다. 실제 수능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책에 따른 영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전년도 수능시험의 고난이도 영향으로 재수생 수요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EBS-수능시험 연계정책에 따른 영향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올해 고등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15%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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