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천연원료 생산업체인 바이오랜드(052260)가 현대증권의 긍정적인 분석을 업고 급등하고 있다.
7일 주가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8.16% 올라 1만원을 회복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매수’의견에 적정주가 1만4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화장품원료 매출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바이오랜드는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매출 비중이 전체의 27%, 화장품부문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약품 원료,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중이다.
김혜림 연구원은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 성장의 수혜와 P&G, 로레알 등
다국적사로의 수출 증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화장품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 35% 증가한 784억원과 202억원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 완공되는 오송 공장 증설 효과까지 더해져 향후 3년간 연평균 25%의 매출 증가와 34%의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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