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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는 美피겨 유망주들의 ‘우상’
미국의 피겨 유망주들이 김연아에 잇딴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김연아의 코치 피터 오피가드를 선택하며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게 된 캐롤라인 장(18)에 이어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크리스티나 가오(17ㆍ미국)도 김연아에 대해 ‘함께 훈련한 것은 행운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 ‘피겨 불모지’ 한국에서 피겨를 시작한 김연아는 이미 국적을 뛰어넘어 세계 피겨 유망주들의 ‘우상’이 된 셈이다.

크리스티나 가오는 김연아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 밑에서 코치받고 있는 미국의 피겨 유망주. 7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나 가오는 미국 NBC방송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유니버셜스포츠’와 인터뷰하면서 “김연아는 모든 스케이트 선수들의 꿈인 올림픽 챔피언을 달성했다. 그녀가 연습하고, 정신적인 압박을 견디고, 미디어를 다루는 모습을 본 나에게 행운이다. 그녀는 이제 떠났지만 난 항상 그녀가 그리우며 그녀가 항상 안녕하길 빈다”고 답했다.

중국계 미국 선수인 가오는 지난해 미국 내셔널대회에서 5위안에 들며 인상적인 시니어 데뷔를 마친 미국 피겨의 유망주로 현재 캐나다의 크리켓 클럽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연습중이다.

그는 또 “올 여름에는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위해 훈련하는 것에 중점을두고 노력할 것이며 항상 미셀 콴의 연기를 보며 연습하고 있다. 그녀는 항상 심리적 압박속에서도 멋진 연기를 펼쳐왔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함께 훈련중인 아담 리폰에 대해서 “내 큰 오빠같다. 우리는 항상 서로 장난을 치곤 한다. 아담은 훈련을 매우 열심히 하며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기도 하다” 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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